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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세훈 '내곡동 땅·용산참사 발언' 고발인 조사

아주경제 노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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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소장 "오 시장, 거짓말 일삼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실에 착석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실에 착석해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동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 시장이 후보 시절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용산참사 피해자·유가족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냈다.

안 소장은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걸 본 목격자가 최소 6명이나 되는데도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용산참사 희생자 명예훼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가 연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한 의혹도 지적했다. 그는 "오 시장이 전광훈씨가 주도한 극우 극단주의 집회에 여러 번 가고도 한 번 참여했다고 거짓말하고, 과거 서울시장 재임 중에 발생한 파이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죄로 추가 고발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09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보상금 36억원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용산참사를 놓고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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