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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원자력업계, 日원전 오염수 방류 '제3자 감독' 촉구

연합뉴스 심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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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포럼서 참석자들 "타국은 일본 조치 믿지 못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사요나라 원자력발전 1천만인 행동(액션) 실행위원회'가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1.4.13 parksj@yna.co.kr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사요나라 원자력발전 1천만인 행동(액션) 실행위원회'가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1.4.13 parksj@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원자력 업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제3자 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중국 원전업계 관계자들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원자력 지속 가능 포럼'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 관계자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바다에 버리는 오염수가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3자가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전에서 폐수 발생과 처리는 정상적이지만 원전 사고 후 최고치를 기록한 오염수의 방류는 정상 가동 원전의 폐수 방류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아직도 제거할 수 없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악명 높은 도쿄전력이 이 오염수를 버리는 과정에서 기준을 지킬 것이라고 대중이나 다른 나라들을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3자 감독 아래 방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 능력과 데이터를 상시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칭화대의 원자력안전 전문가인 구이리밍(桂立明)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원자로 냉각을 위해 사용된 바닷물이 핵연료에 직접 노출돼 방사성 물질의 밀도와 양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희석 처리 과정을 철저히 반복해야 방사성 물질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원자력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주변국들과 협력해 연안 해역 전반에 대한 환경 감시 시설을 늘리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등 장기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매체들은 한중 양국이 제1차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한중간 공동 대응에 큰 관심을 보였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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