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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관 靑비서관, ‘일감몰아주기’ 의혹…“공직자 이해충돌 해당”

이데일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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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창업한 업체에 일감 몰아줘
靑 “2006년 이후에 회사 운영에 관여 안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자신이 만든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14일 제기됐다.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사진=청와대)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사진=청와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전 비서관이 지난 2004년 창업한 T사는 2015~2018년 동안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수주했다. 이 당시 전 비서관은 서울시 혁신기획관(3급 개방직)으로 재직 중이었다. T사는 전 비서관이 서울시에서 재직하기 전인 2013년까지 사업 수주가 3건에 불과했다. 규모도 800만~4000만원대 계약이었다.

전 비서관이 서울시 간부로 근무하면서 T사는 사업비 10억5000만원 규모의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문화관광 명소화 사업’과 11억8800만원 규모의 ‘미디어시티서울 운영대행 용역’ 등 굵직한 사업 12건을 따냈다.

이 의원은 2014~2015년 업체 선정 평가위원들이 전 비서관과 친분이 있었다는 점과 전 비서관의 소관 부서가 직접 T사에 사업을 발주한 점을 들어 일감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주장을 폈다. 이 의원은 “공직자의 이해충돌이자 독직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청와대는 감찰에 착수하고 서울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비서관은 2006년 이후 회사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2006년 사업체를 정리한 뒤 전 비서관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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