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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윤석열의 딜레마…대선주자 비호감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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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내년 3월에 있을 대선 국면에 사실상 접어든 상황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렸었습니다. 민심을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여론조사를 할 때 지지도와 함께 또 물어보는 게 비호감도인데요. 이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선두였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전다빈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JTBC와 리얼미터가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입니다.

다시 '절대 대통령감이 아닌 사람'이 누군지 묻자 순위가 바뀝니다.


그런데 가장 앞자리는 여전히 22.8%를 기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 바로 다음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선호도 2위였던 이재명 경기지사도 질문은 정반대로 바뀌었지만 자리는 하나만 뒤로 밀렸습니다.


이 지사에 이어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두 자릿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도 비호감도 조사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호감도가 대선주자들의 본선 경쟁력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인지도가 되게 높은데 비호감도가 되게 높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의 경우에는 본선 경쟁력에도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후보를 검증할 때 기준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윤 전 총장에게 비호감을 표시한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공직을 수행할 때의 태도'를 꼽았습니다.

검찰총장 때 이른바 '추윤 갈등'으로 인해 윤 전 총장을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추 전 장관을 비선호한다고 한 응답자 중에서도 검증 기준으로 공직 수행 태도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이 지사와 관련해선 비호감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이념 성향'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 문제나 사생활'이란 응답은 4.7%로 지난 선거 때 논란에 비해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배장근)

전다빈 기자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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