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OTT 사업자 수급 기대…목표가↑-유진

이데일리 박정수
원문보기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수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빈센조’가 넷플릭스에 좋은 조건으로 선판매 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2’와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판매 매출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철인왕후’, ‘경이로운 소문’ 등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작품들도 판매단가를 높여 지역별 판매를 통한 판매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판매처 다변화로 판매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스위트홈’과 ‘좋아하면 울리는 2’, ‘빈센조’ 등 넷플릭스에 판매된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는 모두 공개 직후 글로벌 탑10 안에 들 정도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수급하는 한국 드라마의 35%가량이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임을 고려해보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수급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티빙과 아이치이로 판매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성 중심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판매단가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1년 영업이익률은 12.6%로 2020년 영업이익률(9.3%) 대비 3.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판가 상승에 따른 리쿱율(제작비 회수율) 개선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와 적용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며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큰 작품) 중심의 레버리지 전략을 떠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스 핀란드 인종차별 논란
    미스 핀란드 인종차별 논란
  2. 2조지호 파면 결정
    조지호 파면 결정
  3. 3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 올스타 투표 1위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