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아사리판 국민의힘, 윤석열 안 갈 것"

이데일리 장영락
원문보기
국민의힘 복귀 가능성에 "절대 안 갈 것"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아사리판이라는 표현을 쓰며 다시 갈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보수야권 후보군 중 하나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낮게 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김 전 위원장은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 갈 것 같다.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나.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이 나오면 당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 있다. 5월쯤 되면 무슨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갈 가능성도 “더 이상 애정이 없다. 보궐선거 전에 중진연석회의를 했다. 소위 당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단일화를 앞두고 우리 당 후보를 내는 데 관심이 없었다. 이런 행동을 보고는 선거 끝나고 바로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힘엔 절대로 안 갈 것”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 논의 중에도 자신이 수위 높은 비난을 반복해 반발을 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명색이 선대위원장인데 금태섭 전 의원도 입은 국민의힘 당 점퍼를 한 번도 입지 않은 사람이 안철수”라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 이후 안 대표가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해 준 데 대해서도 “내년 대선을 위한 자기 홍보였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윤 전 총장이 개별 입당을 해서는 정치 입지를 다지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만나자고 하면 만나서 어떤 목표를 갖고 있고, 어떻게 달성할지 얘기를 들어본 뒤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도울지 내가 결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세력을 모으는 데 자신이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김준호 김지민 각방
    김준호 김지민 각방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5. 5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