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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발생에서 해양방류 결정까지

연합뉴스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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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3일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일본 측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했다.

다음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2011.3.11 = 규모 9.0 동일본대지진 및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전원 상실 →1·2·3호기 노심 손상(용융)→1·3·4호기 연쇄 수소폭발(2호기는 1호기 폭발 충격으로 원자로 건물에 구멍 생겨 폭발은 면함…점검 중이던 4호기는 핵연료 미장전 상태에서 3호기 연결 배관망 통해 유입된 수소가스 폭발) →용융 핵연료 냉각수에 빗물·지하수 유입 등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발생.

▲2013.3.30 = 오염수 정화처리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시운전 개시. 도쿄전력 측은 알프스로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외의 62개 핵 물질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

후쿠시마 제1원전 배치도. [자료=도쿄전력, 주한일본대사관 번역]

후쿠시마 제1원전 배치도. [자료=도쿄전력, 주한일본대사관 번역]



▲ 2013. 9 =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본부장 총리), 차수벽 설치 등 오염원에 대한 빗물·지하수 접근 차단 포함 오염수 관련 종합 대책 발표. 이 대책으로 오염수 발생량 2014년 5월 하루 540t→2020년 평균 하루 140t으로 감소.

▲ 2013. 12 =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 전문가(9명) 회의(작업부회) 가동


▲ 2016.6 = 전문가 회의, 오염수(알프스 처리수) 처분 방법으로 해양방류, 대기(수증기 증발) 및 전기분해(수소·산소) 방출, 지층주입, 지하매설 등 5가지 검토안 가운데 해양방류가 '최단기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이라는 시산(試算) 의견 공표.

▲ 2016.11 = 정부 전문가(13명) 회의 '알프스 처리수 취급에 관한 소위위원회' 발족

▲ 2019.8.8 = 도쿄전력, 2022년 여름에 오염수 저장탱크(증설분 포함 137만t)가 가득 찰 것이라는 추산 의견 발표…올 3월 중순 현재 보관 오염수는 약 125만844t.


▲2020.2.10 = 전문가 소위, 최종보고서 통해 해양방류, 대기방출안 제시하며 해양방류가 한층 현실적인 안이라고 부언.

▲2020.2.26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현지 기자회견 통해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국제관행에 부합한다"고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 발언.

▲2020.3.24 = 도쿄전력, 오염수 농도 희석 방류 등 기술적 검토안 공표.


▲2020.4.2 = IAEA, 일본 정부 전문가 소위 최종 보고서 내용 지지 표명.

▲2020.4.6 = 일본 경산성, 오염수 처분 관련 이해 단체 및 관계자 의견 청취 시작.

▲2020.6 =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全漁連) 정기총회 '해양방류 단호 반대' 특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2020.9.26 =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후 첫 국내 출장지로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정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언급.

▲2020.10.8 = 경산성, 전어련을 끝으로 총 7차례 의견 청취 회의 종료.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작년 9월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작년 9월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3.23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화상회담…일본 정부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전폭적인 협력 의사 밝힘.

▲2021.4.7 = 스가 요시히데 총리, 기시 히로시(岸宏) 전어련 회장 면담.

▲2021.4.13 = 일본 정부, 관계각료 회의서 해양방류 결정.

▲2023~ = 약 2년 준비 작업 거쳐 본격 방류(예상).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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