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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관 입주 안 한다…자택서 출·퇴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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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임기 동안 공관 사용하기 보다 시정 운영에 집중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공관에 입주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별도의 시장 공관을 구하지 않고 광진구 자양동 자택에서 통근하기로 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용하던 가회동 공관은 올해 1월 전세 계약이 만료됐다. 이 공관의 전세 계약금은 28억 원이었다. 서울시장 공관은 1981년부터 혜화동 저택을 사용했다. 박 전 시장이 이 공관을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로 쓰도록 하고 은평 뉴타운으로 옮겼다가 가회동으로 다시 이전했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시장 공관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짧은 임기 동안 공관사용 등을 하기 보다는 시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게 시장님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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