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영업자 살리기 위해 '신속 진단 키트' 도입돼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서울형 거리두기' 초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거리두기 완화를 위해서는 '신속 진단 키트'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신속 진단 키트 도입은 민생 현장,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극심히 겪는 매출 감소를 타개할 수 있는 활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전문가들 중 민감도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자가진단을 반대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도 "영국,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등 외국 국가들이 이미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가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며 "중대본이 자가진단 키트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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