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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동안 수술 4번 받은 비운의 유망주, 감격의 ML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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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브렌트 허니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브렌트 허니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6)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허니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는 연장전 끝에 탬파베이의 4-8 패배로 끝났지만 오랜 유망주의 성공적인 데뷔가 위안이 됐다.

유망주 시절 꾸준하게 주요 매체의 유망주 랭킹 톱100에 포함된 허니웰은 최근에는 던지는 투수를 보기 힘든 스크루볼을 던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큰 스크루볼을 던지기 때문일까. 허니웰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실전 등판에 나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허니웰이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것은 2017년 9월 20일로 오늘로부터 딱 1000일 전이다. 이후 2018년 2월 28일 토미 존 수술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10일 팔꿈치 수술, 지난 5월 오른쪽 척골 신경 수술, 지난 12월 관절경 수술 등 네 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잊혀진 유망주가 되는듯 보였던 허니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허니웰은 최고 시속 95마일(152.9km)까지 나오는 강속구를 던졌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MLB.com 게임데이를 기준으로 스크루볼은 1회 마지막 타자 애런 힉스를 잡아낼 때 딱 한 번 던졌다. 아버지와 동료들은 감격에 차 허니웰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지켜봤다.

케빈 캐시 감독은 “그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수 많은 재활 과정에서 언제든지 엇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스스로 정말로 좋은 투수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허니웰의 데뷔를 축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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