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겨울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북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1㎍/㎥를 기록했다.
이는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저치다.
맑은 청주시 하늘 |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북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7.1㎍/㎥를 기록했다.
이는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저치다.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았던 2년 전 같은 기간(42.5㎍/㎥)과 비교하면 무려 15.4㎍/㎥가 낮다.
초미세먼지가 50㎍/㎥를 초과할 때 내려지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년 전 9회, 1년 전 4회에서 이번 겨울은 1회로 급감했다.
2년 전과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을 기록한 날은 4일에서 24일로 늘고, '나쁨'은 68일에서 36일로 줄었다.
충북도는 강력한 계절관리제 시행, 기상 영향,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 등을 초미세먼지 감소 이유로 꼽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3월 들어 중국발 황사 여파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대기오염총량제와 자동차 종합검사 확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 부과제 등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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