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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시가 재조사 지시 예정…정부와 동결 협의할 것"

아시아경제 권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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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9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을 찾아 박찬병 병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9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을 찾아 박찬병 병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재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늘(10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공시가가 더 급격한 속도로 오르지 않도록 중앙 정부와 협의가 가능하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준비 작업으로 일정 부분 재조사가 필요한 사례를 재조사해 동결 근거를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다음 주 초에 관련 업무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지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서초구와 제주도의 공시가 이의 제기에 반박한 데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세금 부담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제대로 된 재조사를 바탕으로 건의하면 중앙 정부도 끝까지 거절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급격한 공시가 인상은 세금 인상과 건강보험료를 비롯해 60여 가지 이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당초 공약대로 서울시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으로 보고 그런 관점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관해 올해의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내년의 공시가가 동결되도록 힘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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