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제작하고 설계한 초음속 전투기의 첫 출고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30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 생산공장에서 열린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전투기의 첫 출고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국회, 군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 항공 관련 기업인, 근로자, 학생, 지역주민, 관련 공공기관 등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대표단 등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한국항공 고정익 조립동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시제기는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술진 주도로 개발한 전투기다. 이번 시제 1호기 출고는 고정익 항공기로는 2001년 고등훈련기 T-50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20년 만에 이룬 성과다.
향후 최종 시험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된다. 시제기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은 우리 기술진이 주도했다.
청와대는 "타국의 4.5세대 전투기 탑재장비 성능에 필적하는 능동전자주사 레이더(AESA), 탐색추적장치(IRST), 표적추적장비(EO TGP), 전자전 장비(EW Suite) 등 4대 항공전자장비와 기타 핵심장비들을 국산화했다"면서 "현재 719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주요구성품 100품목 중 69품목에 대한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출고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에 대한 숙원 달성이자, 2000년대부터 정부가 본격 추진해 온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향한 커다란 도약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 ▲전자전 능력 ▲방공 능력 강화 ▲유도무기 전력 강화 ▲독자적 위성항법체계, 우주전 능력 확보 등을 통해 미래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력 건설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주요 개발·생산인력 중 20여 명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직접 소개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해 앞으로도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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