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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종인 '별의 순간'과 윤석열측 기획…촌스럽다"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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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별의 순간' 용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기획력을 두고 "촌스럽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전 위원장은 어느 진영에도 애정이없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애정이 없다. 본인은 그냥 본인 편"이라며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별의 순간', 그 순간을 메이킹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밝혔던 바 있다. '별의 순간'이란 '대권을 잡을 기회'라는 뜻에 가깝다. 김 전 위원장이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의 '킹메이커'로 나설 거라는 게 김어준씨의 예측이다.

또 김어준씨는 이번 4·7 보궐선거가 '김종인 효과'가 나온 첫 선거라고 주장하며 '애정이 없는' 김 전 위원장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상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수하고 예외적인 분이기 때문에 그런 조건이 만들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라며 "'별의 순간'이라는 표현은 참 촌스럽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넘겨준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자신감을 회복하면 '우리 당으로도 된다'고 생각한다. 윤 전 총장은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총장이 이번 선거에서 부친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기획됐던 것"이라며 "사전선거에 어르신들도 많이 나오라는 메시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매번 느끼는 것"이라며 "누가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 전 총장 측의 기획자는 너무 노골적이고 촌스럽다. 바꾸는 게 좋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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