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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도전 원하는 손흥민 “토트넘, 전사가 돼라”

중앙일보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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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에이스 손흥민(29)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9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포함해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전사가 될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정규리그 4위 이상의 성적(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그 중 유로파리그는 조기 탈락해 일찌감치 도전 과제가 사라졌다. 정규리그서는 승점 49점으로 6위에 머물러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4위 웨스트햄(52점)과 목표는 3점이다. 카라바오컵에서 결승에 올라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손흥민은 “우리는 4위와 3점 뒤져 있다. 지난 주말 뉴캐슬을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선수와 팬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한다. 이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골 겸 시즌 19호골에 도전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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