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언제부터 대권 꿈꿨는지는 그만이 알 터’…윤석열 대담집 나온다

세계일보
원문보기
尹 전 총장, 충암고 동창인 전직 기자와 3시간 대담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1월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뒤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인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1월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뒤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인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교동창을 만나 각종 사회이슈에 대해 털어놓은 생각이 책으로 나온다.

9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이경욱 전 연합뉴스 기자가 쓴 책 ‘윤석열의 진심’이 현재 예약판매 중이다.

오는 15일 출고될 이 책은 충암고 동창인 윤 전 총장을 만난 이 전 기자가 그와 3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기자는 지난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큰 틀에서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란 무엇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생각들을 밝혔다”고 말했다.

대화는 주로 윤 전 총장이 말하고 이 전 기자가 듣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분야별로 정리가 상당히 된 것 같았다는 게 이 전 기자의 설명이기도 하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언론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둬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연합뉴스는 전했다.


교보문고 책 소개 페이지 캡처

교보문고 책 소개 페이지 캡처


두 사람의 대화가 진행된 시기는 윤 전 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이에 이른바 ‘추-윤 갈등’이 고조되던 때였다고 한다.

이 전 기자는 연합뉴스에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할 것이라는 인상은 받지 못했으나, (대권 도전에 필요한) 준비는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나아가 책에는 ‘내가 만난 윤석열은 임팩트(Impact)가 강했다’, ‘그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최정점 리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놀랍기도 했다’, ‘언제부터 대권을 꿈꾸기 시작했는지는 그만이 알고 있을 터다’ 등 저자의 생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출판사 체리 M&B는 서평에서 “윤석열은 과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표현대로 ‘별의 순간을 잡은 것’일까”라며, “윤석열을 둘러싸고 여러 사람이 저작물을 분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 신호탄”이라고 책의 의미를 정의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김준호 김지민 각방
    김준호 김지민 각방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5. 5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