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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선수들에게 "챔스 위해 전사가 되자"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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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8)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토트넘 선수단에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 "컵 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시즌 9경기가 남아 있다"며 "우린 준비를 해야 하고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에선 지난 4일 뉴캐슬전 2-2 무승부를 끝으로 4위 웨스트햄에 승점 3점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우린 4위에 3점 차로 뒤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현재 우리 선수들의 목표이자 구단, 그리고 팬들의 목표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단 유지를 위해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간절하다.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무산된 가운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27) 등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나고 있는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손흥민은 "우리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17일 에버턴을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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