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사과한 후생노동성 공무원들의 심야 회식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소속 공무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중 5명은 지난달 24일 도쿄 긴자의 한 주점에서 송별회를 연 노인보건과 소속이었고 3명은 송별회에 직접 참석한 사람이었다.
당시 송별회는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1시50분까지 열려 일본 정부가 음식점에 영업시간을 9시까지로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국민에게도 회식 자제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지적을 낳았다.
이에 스가 총리가 지난달 30일 "매우 죄송하다.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직접 사과하기까지 했다.
후생노동성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당 확진자들이 정말로 송별회에서 감염된 것인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참의원에 출석한 다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이번 송별회 사태로 2개월간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송별회를 주최한 노인보건과장은 감봉 징계를 받고 경질됐으며 회식에 참여한 나머지 직원들도 훈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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