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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콩 '우산혁명' 주역 네이선 로 망명 신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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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2020년 9월1일 홍콩 활동가 네이선 로((羅冠聰, 가운데)가 독일 베를린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방문 중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홍콩에서 온 22살의 여대생이 독일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0.10.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 정부가 작년 7월 홍콩을 떠난 ‘우산혁명’ 주역 중 한명인 네이선 로(羅冠聰)가 낸 망명 신청을 승인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네이선 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개월간 이어진 수차례 인터뷰 끝에 영국 내무부가 망명 신청을 승인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는 조슈아 웡, 아그네스 차우 등과 함께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16년 홍콩 입법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홍콩 기본법에 부합하는 의원선서를 하지 않아 의원 자격을 잃었다.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하자 그는 작년 7월 초 홍콩을 떠났고 이후 홍콩 경찰은 홍콩보안법 시행 한 달 만에 로에게 국가분열 선동과 외국세력 결탁 혐의를 적용해 지명 수배에 나섰다.

로는 작년 12월 망명을 정식 신청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영국해외시민(BNO) 비자를 통해 입국한 홍콩 가족의 정착을 위해 4300만파운드(약 662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지원 정책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 가족과의 대화를 마치고 발표됐다.

이번 지원금은 홍콩인들의 주택 구입, 교육, 고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BNO 소지자와 그 가족이 BNO 비자를 신청, 영국으로 손쉽게 이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앞으로 5년간 약 26만에서 32만명에 달하는 홍콩 주민이 영국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BNO 여권 소지자와 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을 합치면 홍콩 인구 725만명의 40%에 상당하는 290만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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