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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 최종 62.67%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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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범천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범천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4ㆍ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당선자가 최종 62.67%의 득표율을 얻었다.

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자는 투표자 154만6,051명 중 96만1,576명(62.67%)의 표를 얻었다. 반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2만8,135표(34.42%)를 받는데 그쳤다. 이날 보궐선거는 오전 2시 30분을 전후해 마무리됐다.

박 당선자는 전날 오후 8시 투표가 마무리된 뒤 실시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를 두 배 가까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당선이 이미 예상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64%, 김 후보 33%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과정에서도 비슷한 격차가 이어졌다.

박 당선자는 이날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한 이후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의총 화상 회의 등을 진행한다. 오전 11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으면서 시작하는 박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이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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