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문가도 2·4대책 인정…선거 결과 관계없이 그대로 간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부동산 공급방안인 ‘2·4 공급대책’의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른 변화’ 질문에 “불변하는 것 하나는 2·4 대책의 기조가 그대로 간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묻혀서 그렇지, 2·4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느냐”며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앞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해치는 정책은 지극히 신중해야 한다”며 “2·4 대책에 더 얹을 수 있다면 청년층 등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금융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공약한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아파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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