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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하루 앞두고 이낙연이 떠올린 ‘2002 대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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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보며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를 보며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2002년 대선’을 언급하며 의원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6일 화상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한 표 차로 이긴다면 여러분 덕분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주위에 투표 참여를 독려해달라”며 2002년 대선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저는 대변인으로 투표 당일에도 중앙당을 지켜야 할 처지였다”며 “제 주민등록은 지역구인 전남 영광에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 당일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다녀오려면 반나절 이상이 필요했다”며 “그 때 고민했던 것은 ‘ 한 표 차로 진다면 내가 고향에 가지 않은 것 때문일 것 같다’는 점이었다”고도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래서 중앙당을 비워두고, 비행기 타고, 승용차 갈아타고 투표했다. 투표하자마자 다시 돌아와 투표 마감시간에 중앙당에 정위치했다”며 “돌아오면서 ‘한 표차로 이긴다면 내 덕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왜 그 때가 생각나는지 다들 아실 것이다. 오늘밤, 내일 투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내일 선거가 지나고 나더라도 의원들끼리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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