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이길 거라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망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바닥 민심이 어떨 것 같나"는 질문에 "(오 후보가 박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가 유지되거나 더 벌어지고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여론조사 공표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보면 20% 차이 난 데가 많다. 뉴시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3월 30일~31일 조사한 건 정부 심판론 54.1% 대 안정론 36.3% 이렇게 났다"며 "(표심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여론조사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또 선거 전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6일간의 ‘깜깜이 기간’ 동안 표심이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도 꾸준히 정밀한 여론조사를 한다"며 "제 자신도 여의도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아는데 부동층이 2, 3일 전에는 표심을 다 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 % 승리를 예상하나’는 질문에 "민주당이 조직 동원을 하면 그쪽의 지지율이 조금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격차가 줄어들 수 있는 측면이 있고, 분노한 민심들이 투표장으로 향하는 저희한테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그것들이 플러스, 마이너스로 어떻게 작용할 지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예측한 것보다는 훨씬 더 큰 차이로 이길 거라고 본다"며 "안정적인 두 자리, 최소한 15% 이상 이길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의 20%포인트 차이가 다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지지표 중 3분의 2는 오세훈 후보, 3분의 1은 박영선 후보에게 갈 것 같다"며 5~7%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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