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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산불·농기계 사고·황사 주의하세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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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빅데이터 활용 재난안전사고 선정·발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5일 건조한 4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산불과 농기계 안전사고, 황사로 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산불과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광주시의 경우 최근 10년간(2011~2020)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4건으로 이중 55.8%가 3~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림청, 소방본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에 대한 예방과 진화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산불 취약지에 대해서는 입산 통제와 등산로 폐쇄, 화기소지 금지구역을 운영하고 철저한 입산객 관리와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노령층 안전사고 예방, 운전 시 안전수칙 준수, 농기계 뒷면 야광 반사판 설치 등 영농기 안전사고 생활화에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의 연평균 황사일수는 평년(1981~2010) 5.9일, 최근 10년 3.5일, 최근 5년 2.6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봄철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의 유입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또 황사와 함께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며, 최근 몇년간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황사 예보가 있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노약자나 호흡기가 안 좋은 경우 가급적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창문 등은 닫아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하루 3회 10분씩 실내를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범수 시 시민안전실장은 “산불, 농기계 사고, 황사 등에 대한 주의와 안전점검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재난안전사고 유형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사전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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