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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코로나 증가세…文대통령 “백신 추가 확보할 것”

이데일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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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일 수보회의 주재…“방역 백신 접종 중요”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할 것”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참석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코로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오로지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려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는 다시 전세계적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며 누적 확진자 수가 1억3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유럽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유행 양상마저 보이고 있어 이동제한 등 봉쇄조치를 다시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또다른 걱정은 백신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생산국들이 수출제한을 강화하면서 백신 수급상황에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고령층과 돌봄 종사자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 만성질환 환자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사들, 고3 학생들의 접종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태다.

문 대통령은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 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접촉과 이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더욱 경계심을 가져야 하겠다”라며 “정부는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방역 방해 행위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식목일인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 등과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를 방문해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전체 탄소 배출량의 6.3% 흡수한다”라며 “나무를 더 많이 심으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될 것”이라며 나무 심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심은 회양목은 꽃말이 ‘참고 견뎌냄’으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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