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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시절 내가 결정" VS 박영선 "뭐든지 다 했다고 하나"

매일경제 우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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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5  [이승환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5 [이승환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간 '서부간선도로 논쟁'은 박 후보의 부동산 공약인 '30만호 공공주택 공급' 토론 과정에서 불거졌다.

박 후보는 30만호 공공주택을 설명하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언급했다. 박 후보가 언급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적인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올해 완료될 도시계획사업이다.

오 후보는 "그거(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제가 시장 시절에 결정한 것"이라며 "헌데 그것도 지금 마무리가 안 됐다. 지금 10년째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뭐든지 오 후보가 하셨다고 얘기하는데 결정은 (오 후보 시장 재직 때) 했을지 모르겠지만 시작은 박원순 시장이 했다. 그럼 '경의선 숲길'도 본인이 했나"라고 되묻자 오 후보는 "그것도 제가 (재임 시절에) 시작됐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 답변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굉장히 화낼 것"이라며 "왜냐면 (경의선 숲길은) 2004년 정청래 의원이 공약했고 시비도 들어갔지만 국비를 통해서 진행됐다. 오 후보는 본인이 다 했다고 하는데 뭐든지 숟가락만 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되받아쳤다.

한편 두 후보의 이번 토론회는 4·7 재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이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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