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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기력 예전같지 않으셔서…"사전투표 윤석열 '묵묵부답'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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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안채원 기자] [the300]사퇴 후 첫 공개 행보…정치적 메시지는 없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사퇴 후 별다른 일정 없이 칩거하던 윤 전 총장은 최근 '101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방문해 조언을 듣고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나는 등 비공식 활동을 이어가며 외부 노출을 자제해왔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사퇴 후 별다른 일정 없이 칩거하던 윤 전 총장은 최근 '101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방문해 조언을 듣고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나는 등 비공식 활동을 이어가며 외부 노출을 자제해왔다. /사진=뉴스1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5분쯤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대문구 남가좌동 1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윤 전 총장 자택은 서초구에 있지만, 부친과 함께 서대문구 투표소를 찾았다.

윤 전 총장은 부친과 투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아버님 기력이 예전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를 검찰총장 사퇴 후 첫 공식일정으로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사퇴 이후 행보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정치적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한 입장', '언제쯤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할 예정인지',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사퇴 후 칩거에 들어가면서 주변을 통해 "재보선 전까지 별다른 대외 활동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날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는 그의 공식적인 첫 정치 행보로 해석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투표 후 가족식사를 위해 남가좌동으로 가는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정치적 의사표명이나 투표 촉구등의 정치적 행위에 대하여는 정당인도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자제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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