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파 305%↑사과 55.3%↑… 3월 소비자물가 1년 2개월 만에 최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대파.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대파.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5% 상승해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 가격이 1년 전보다 3배 넘게 뛰는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국제유가 상승도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1.0% 상승을 기록한 이후 10월 0.1%, 11월 0.6%, 12월 0.5%, 올해 1월 0.6%까지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2월 1.1%, 3월 1.5%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상품 물가가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 등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13.7%나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축수산물은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0.2%, 2월에도 16.2%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이 1년 전보다 19.2% 상승했고, 축산물도 10.2% 상승했다. 수산물은 1.8% 올랐다.

파 가격이 305.8% 급등했고, 사과 55.3%, 고춧가루 34.4%, 쌀 13.1% 등도 크게 올랐다. 달걀 39.6%, 국산쇠고기 11.5%, 돼지고기 7.1%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공업제품 물가가 0.7% 올라 지난해 3월 1.3% 상승 이후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공업제품 물가 상승에는 석유류가 1.3% 오른 영향이 컸다. 휘발유는 1.8%, 경유 0.7%, 자동차용 LPG 2.8% 등이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비스는 한 해 전보다 0.7% 올랐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0% 올랐는데, 전세는 1.4% 월세는 0.6% 상승했다. 월세는 2014년 11월(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는 -2.0%를 기록했다. 대구, 경북, 전북 등에서의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납입금이 -100.0%를 기록했다.


개인서비스는 1.8% 상승했다. 외식 물가가 1.5% 오르며 2019년 9월(1.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내식당 식사비와 생선회값이 오르는 등 재료비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심리 개선으로 수요 측면 상승 요인,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측 요인, 지난해 4∼5월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는 상승 요인”이라며 “농축수산물 안정과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은 하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정은 대구경 방사포
    김정은 대구경 방사포
  2. 2이준혁 각성 구마사제
    이준혁 각성 구마사제
  3. 3블랙핑크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4. 4트럼프 관세 해결
    트럼프 관세 해결
  5. 5민희진 탬퍼링 의혹 기자회견
    민희진 탬퍼링 의혹 기자회견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