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에 힘을 준 청와대와 시각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물론 혼동을 초래하면 안 된다"라면서도 "일관성 가운데에서도 전체적인 세계의 삶 흐름, 도시 흐름에 맞게 이것을 유연하게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운용의 묘이고 리더로서의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정부·여당은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기조에서 부동산 정책 기조의 변화를 예고해왔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우리시장 일대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4.1/뉴스1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에 힘을 준 청와대와 시각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물론 혼동을 초래하면 안 된다"라면서도 "일관성 가운데에서도 전체적인 세계의 삶 흐름, 도시 흐름에 맞게 이것을 유연하게 바꿔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운용의 묘이고 리더로서의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정부·여당은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기조에서 부동산 정책 기조의 변화를 예고해왔다.
그런데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일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제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주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여당의 태도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집값 상승은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잘못으로만 보기 힘들다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 후보가 '리더로의 자질'까지 앞세우며 유연한 부동산 정책의 추진을 강조한 셈이다.
반면 친문 성향의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원칙이 큰 방향과 원칙에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기조를 유지하고 더 강화해야 한다.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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