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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또 늘었네…미·중 인공위성 2기 공중분해

머니투데이 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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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미 공군 제18우주통제비행대(18SPCS)은 지난달 미국 NOAA-17, 중국 YUNHAI 1-02가 지구궤도에서 공중분해됐다고 밝혔다. /사진=제18우주통제비행대(18SPCS) 트위터 캡쳐

미 공군 제18우주통제비행대(18SPCS)은 지난달 미국 NOAA-17, 중국 YUNHAI 1-02가 지구궤도에서 공중분해됐다고 밝혔다. /사진=제18우주통제비행대(18SPCS) 트위터 캡쳐



지난달 미국과 중국의 인공위성 2기가 공중분해되면서, 우주 쓰레기양이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공군 내 우주물체 간 충돌위험분석 등을 담당하는 제18우주통제비행대(18SPCS)는 최근 미국 해양기상청 위성 NOAA 17, 중국 기상관측 위성 YUNHAI 1-02가 약 1주일 간격으로 지구궤도에서 공중분해됐다고 밝혔다.

2013년 기상관측 임무 종료 후 지구궤도에 머물고 있던 NOAA 17은 지난달 10일 공중분해됐다. 18 SPCS는 NOAA 17의 경우 외부 충돌 징후는 없었으며, 조사 결과 최소 43개의 잔해물 덩어리로 산산조각 났다고 밝혔다.

미국 해양기상청은 "현시점에서 분해된 NOAA 17 잔해가 우주정거장이나 우주 공간 내 다른 주요 시설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YUNHAI 1-02는 지난달 18일 공중분해됐다. YUNHAI 1-02는 2019년 9월 발사 후 임무를 수행하던 기상관측 위성이다. YUNHAI 1-02 위성의 분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최소 21개이상의 우주 폐기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우주 쓰레기 양은 10cm 크기 이상 3만4000개, 1cm~10cm 크기 90만개, 1mm~1cm 크기 1억2800만개 등이며, 지구궤도에 위치하고 있는 물체들의 총무게는 9200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쓰레기는 초속 7km 이상의 속도로 지구 주변을 돌면서, 우주정거장이나 인공위성 등을 파괴할 위험성이 높아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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