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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진영 '군부 헌법' 폐지 선언…통합정부 곧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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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시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얀마 양곤에서 시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얀마 반체제 인사들이 군부가 제정한 2008년 헌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1일 터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군부에 맞서 민주 정부 역할을 하고 있는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소속 의원들은 군부가 만든 2008년 헌법을 폐기하고 이달 초 새 국민통합 정부를 출범하겠다고 발표했다.

CRPH는 지난해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들이 쿠데타 세력에 맞서 만든 조직이다. 현재 해외에서 반군부 투쟁을 이끌고 있다.

군부 통치 하에서 시행된 2008년 헌법은 미얀마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 중에도 군부의 권력을 계속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부가 의회 의석 25%를 확보하도록 되어 있고 국가 안보에 대한 책임이 군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난 2월초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2008년 헌법의 긴급 조항을 들어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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