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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일 사전투표…퇴임 후 첫 행보 '주목'

매일경제 박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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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4·7 재보선 사전투표에 나선다. 검찰총장 퇴임 이후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공개적인 정치 행보를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야권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사전 투표는 야권 지지층에 간접적인 투표 독려 메시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일 오전 부친인 윤기준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부친 자택 인근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찾을 예정이다. 윤 전 총장 측은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윤 전 총장은 검사시절부터 사전투표의 부정선거 가능성 주장에 대해 비판해 왔다"면서 "이번 사전투표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재보선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윤 전 총장의 이번 사전투표는 단순한 투표행위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에는 본투표날(4월 15일) 투표소를 찾았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사전투표에 대한 과대 해석을 경계했다. 윤 전 총장 측근은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투표가 아닌 사전투표를 통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해석하는데 이는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사퇴 이후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며 '잠행'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발표된 뉴시스-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8.2%를 기록하며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21.5%)와의 격차를 16.7%포인트까지 벌렸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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