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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박영선 캠프 하차...김태년 “자성하라” 경고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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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1일 월세 인상으로 논란을 빚은 박주민 의원에게 공개 경고를 보냈다. 박 의원은 “다시 한번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도 하차할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박 후보 캠프에서 홍보디지털본부장을 맡고 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대표대행이 박 의원에게 전화해 당 차원의 강한 경고를 전달했고, 자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과 당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이 느꼈을 실망감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비록 직은 내려놓지만,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인 박 의원은 ‘임대차 3법’ 통과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7월 자신의 중구 신당동 아파트(84.95㎡)의 임대계약을 새로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85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계약은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만원이었는데, 작년 9월 시행된 개정 시행령의 전·월세 전환율 2.5%를 적용하면 인상 폭이 26.6%에 이른다는 점에서 ‘내로남불’ 비난이 제기됐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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