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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은 윤석열, 대권 가상 양자대결서 이재명 오차범위 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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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뉴스1 의뢰받아 실시한 설문조사 / 윤석열 26.2%, 이재명 21.4%, 이낙연 7.9% / 응답자의 55.1%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교체’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른바 ‘윤석열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은 뉴스1 의뢰로 지난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6.2%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4%로 윤 전 총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3.1%p’여서 사실상 접전이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9%로 3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홍준표 무소속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각 2.0%,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0.6%에 달했다.

같은 업체가 지난달 7~8일 진행한 조사에선 이 지사가 23.0%로 윤 전 총장(19.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약 3주 만에 판이 뒤집힌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2.2%)과 ▲50대(28.9%)에서 1위를 차지했고, ▲보수층(45.2%) ▲국민의힘(61.3%)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이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위(50대는 윤 전 총장과 동률)를 차지했다. 그중 40대(35.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진보층(44.4%) ▲민주당 지지층(47.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선 두 자릿수 격차로 크게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윤 전 총장을, 응답자의 36.4%는 이 지사를 꼽았다. 격차는 6.0%로 오차범위 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위원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6%를 기록해 이 위원장(28.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밖에 내년 대선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1%가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5.1%는 ‘여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 유지’라고 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63%로 평균을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정권 유지(54%)를 답한 응답자가 정권교체(41.2%)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0%다. 자세한 사항은 엠브레인퍼블릭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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