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 임대료를 큰 폭으로 인상한 것으로 확인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의 위선은 감추려야 감출 수가 없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31일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세입자 고충을 덜어줘야 한다고 임대차법을 발의한 박 의원이 정작 자신의 세입자에겐 임대료를 대폭 인상해 받아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공보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월세 185만원에 임대했다. 기존의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당시 전·월세 전환율(4%)를 적용하면 임대료를 9%를 올려받은 셈이다.
(사진=김은혜 의원실) |
국민의힘은 31일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세입자 고충을 덜어줘야 한다고 임대차법을 발의한 박 의원이 정작 자신의 세입자에겐 임대료를 대폭 인상해 받아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공보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월세 185만원에 임대했다. 기존의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당시 전·월세 전환율(4%)를 적용하면 임대료를 9%를 올려받은 셈이다.
특히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비판을 받고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여당 의원까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청렴한 척, 깨끗한 척, 세상에 있는 정의는 모두 끌어 모으는 척 하다가 뒤로는 잇속을 챙긴 ‘청담동 김실장’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국민들은 묻고 싶다. 꼼꼼히 못 챙겨서 죄송한 게 아니라 꼼꼼히 챙겨온 것이 들켜 죄송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상조 전 실장은 짐을 싸고 청와대를 떠나기라도 했다. 박 의원은 어떤 방법으로 국민에게 속죄할 텐가”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