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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후 ‘상공의 날’ 기념식 첫 참석[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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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 강조, 최태원 취임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31일 재계 연중 최대 축제인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2013년 3월 이후 8년만의 처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기업들을 평가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경제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의 관례를 깨고 취임후 맞은 3차례의 상공의날 기념식에 모두 불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3년 3월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2003년 제 30회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취임 첫 해 상공의날 기념식 대통령 참석은 관례로 자리잡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인 2008년제35회 기념식에 참석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취임 첫해인 2013년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의 상공의날 기념식에 그간 불참을 한 것을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노동계의 지지를 얻고 당선된 문 대통령이 재계와의 만남을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경제의 유례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실물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데 애써준 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대한상의가 최태원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의미있는 시점에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코로나 19 위기속에 한국의 경제 성장을 평가하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이날 참석도 이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메모리 반도체와 LNG 선박 세계 점유율 1위를 이뤘고, 자동차 생산량을 세계 7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면서, “3월의 수출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를 훌쩍 넘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코로나19 이후에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선방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OECD(세계경제개발기구)는 우리나라의 20년 성장률을 중국(2.3%), 터키(1.8%)에 이은 3위로 평가했고, 201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 재탈환, IMF 세계경제 수정전망에서는 20년 성장률 1위(선진국 11개국 중)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 대통령외에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등 경제라인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김범수 등 대한·서울상의 신임 부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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