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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 민족 결집하면 병력 7만5천 명...35만 군부에 맞서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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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군부에 맞서 힘을 합치기로 선언하면서 반 군부 무장세력의 결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현지 시간 30일 서부 라카인주에 있는 강력한 아라칸군(AA)을 포함한 3개 무장단체는 군부의 살인이 멈추지 않는다면 반 군부 세력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군부를 피해 은신해 있는 여권 인사들은 내일(4월 1일) 소수민족 지도자가 참여하는 통합 정부를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정부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가 임명한 사사 유엔 특사는 "소수민족과 시민사회 지도자와 함께 임시 연방헌법을 마련 중이고 정부군에 대적할 연방군 창설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군사정보 컨설팅 업체의 보안분석가 앤서니 데이비스는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보유한 병력을 합치면 7만5천 명에 달할 거라며 만일 여러 곳에서 다발적으로 전투가 벌어진다면 35만 명에 달하는 미얀마 정부군과 충분히 맞설 수 있을 거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사사 특사는 "만약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내전을 피하지 못할 거"라며 "연방군 창설은 필수적이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달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수십 년간 지속된 소수민족 간 분쟁으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세력을 합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카렌민족진보당(KNPP)의 꾸 오 레 부의장도 "무장단체의 통합 논의는 긍정적이지만 집단 간 견해차는 70년간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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