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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상공인·기업에 마음과 귀 활짝 열겠다”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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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로 얼어붙었던 경제가 녹아 다시 힘차게 흘러갈 준비를 마쳤다”라며 “회복과 도약의 봄이 왔다”고 했다. 또 상공인들과 기업을 향해 “정부가 마음과 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뛰어주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모든 소상공인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임하는 박용만 전 회장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공자 포상을 수여받는 기업인 16명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대한·서울상의 신임 부회장단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회장단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 IT 및 벤처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선 “새로운 산업을 대표하는 분들이 회장단으로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원이 부족하고 내수시장도 크지 않지만 사람과 혁신으로 세계가 주목할만한 많은 성취를 이뤘다”며 “K-방역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업들이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해 신설 법인 창업 수와 벤처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고용자 수가 2019년 말 기준 80만4000명을 기록해 4대 그룹을 뛰어넘은 것은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라며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경제가 공생하는 새로운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와 업계를 잇는 든든한 소통창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언제나 상공인들과 기업을 향해 마음과 귀를 활짝 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디지털·그린 뉴딜, 신산업, 주력산업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상공의 날 유공자 8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올해 정부 포상을 받는 상공의 날 유공자는 산업훈·포장 16명, 대통령 표창 15명 등 모두 190명이다.


‘상공의 날’은 1974년 제1회 ‘상공의 날’을 개최한 이래 1984년부터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신임 회장의 취임 시기를 고려해 3월31일로 변경, 개최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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