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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10년 간 100억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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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칫솔부터 스마트폰까지 팔 수 있는 건 뭐든지 만드는 '만물상' 샤오미가 이번엔 스마트 전기차 산업에 진출한다.

샤오미는 지난 29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에서 향후 10년간 주요 계획을 발표하며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1조34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100억위안(약 1조7254억 원) 투자와 함께 샤오미 완전 자회사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쥔은 스마트 전기차 사업 CEO를 겸임한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전기차 사업은 제 인생의 마지막 주요 기업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모든 개인적인 명성을 걸고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며 성공을 위해 팀을 이끌어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샤오미 경영진은 이번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난 75일 동안 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과 85차례의 간담회, 4차례의 내부 토론, 2차례의 이사회 등을 거쳤다고 전했다.


레이쥔 CEO는 "스마트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로 스마트 라이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로고 바꾸고 재도약 다짐

샤오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미 믹스 폴드(Mi MIX Fold) 미 11 프로(Mi 11 Pro) 미 11 울트라(Mi 11 Ultra)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분야의 신제품 미 노트북 프로(Mi Notebook Pro) 미 밴드6(Mi Smart Band 6) 미 라우터 AX9000(Mi Router AX9000)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얼라이브(Alive)'라는 뜻을 담은 새 로고도 선보였다. 이번 로고는 무사시노 미술대학(Musashino Art University) 교수, 일본디자인센터(Nippon Design Center) 회장인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라 켄야가 디자인했다.


하라 켄야가 제안한 얼라이브라는 디자인 컨셉은 샤오미의 혁신적인 기술이 편리함과 삶을 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고, 그 어떤 환경의 변화도 수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얼라이브는 샤오미의 철학을 시각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사람은 살아있고, 기술은 사람에 의해 창조되며, 따라서 기술도 살아있다'라는 의미를 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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