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전국 지하철 역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4월부터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에어)에서 전국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4월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지하역사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중교통사업자가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하고 측정결과를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선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영등포구청역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미세먼지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1.3.12/뉴스1 |
전국 지하철 역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4월부터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에어)에서 전국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4월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지하역사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중교통사업자가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하고 측정결과를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환경부는 전국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해왔다. 측정기기는 이용객이 주로 머무는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서 공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하역사 승강장 내에서 초미세먼지의 상시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하역사 관리자는 보다 체계적으로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는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하역사 관리자는 자체 지침을 마련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공기정화설비 가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필터 점검, 실내 먼지 제거를 위한 물청소 등 저감조치에도 나선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정보 공개로 국민들은 평소에 이용하는 지하철과 철도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에서는 역사 공기질 관리 강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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