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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비난 담화에 "유감…대화의지 보여달라"

연합뉴스 김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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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연합뉴스TV 제공]

청와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청와대는 3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발언을 거칠게 비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에 "유감이다"라며 "북한도 대화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유감' 입장을 밝힌 것은 북한의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 문 대통령을 향한 비판 등 일련의 움직임이 남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포괄적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한 데 이어 "지금은 남북미 모두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산 앵무새', '자가당착' 등의 표현으로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kbeom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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