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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경보 해제됐지만 잔류…"미세먼지 경보 유지"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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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어진 3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이날 중남부 지역 7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각 지자체별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 상황은 대기 정체와 잔류한 황사 등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3.30/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어진 3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이날 중남부 지역 7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각 지자체별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 상황은 대기 정체와 잔류한 황사 등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3.30/뉴스1


전국을 뒤덮은 황사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옅어지면서 기상청이 황사경보를 해제했다.

30일 기상청은 오전 9시30분을 기해 수도권·강원도남부·충청북도·대전·세종·경상권에 대한 황사경보를 해제했다.

충남과 전라권·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아직 높게 나타나 경보가 유지됐지만 점차 해제될 전망이다.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으로 각각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전 9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 수원 312㎍/㎥ 서울 159㎍/㎥ △강원도 대관령 101㎍/㎥ 북춘천 107㎍/㎥ △충청권 서청주 437㎍/㎥ 천안 250㎍/㎥ 추풍령 149㎍/㎥ △전라권 군산 624㎍/㎥ 진도군 499㎍/㎥ 전주 288㎍/㎥ 광주 294㎍/㎥ △경상권 안동 178㎍/㎥ 구덕산(부산) 136㎍/㎥ 대구 103㎍/㎥ △제주도 고산 702㎍/㎥ 등이다.

오전 6시 대비 황사가 전국적으로 옅어지면서 황사경보가 일부 지역에서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황사영역이 남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하면서 "유입된 황사가 남아 미세먼지 경보는 유지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사경보가 해제되더라도 대기하층 부분에 남아 있는 황사로 인해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다"면서 "변동성이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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