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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 대통령 북 미사일 발언에 '뻔뻔스러움 극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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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30일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관련 발언을 비난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30일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관련 발언을 비난했다.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발언에 대해 ‘뻔뻔스러움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정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연설과 관련해 “당당한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국방력강화조치가 남녘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분위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때에 어려움을 주고 장애를 조성하였다는 것”이냐면서 “실로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앞서 작년 7월 23일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과 대조하면서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자가당착이라고 해야 할까 자승자박이라고 해야 할까”라면서 “틈틈이 세상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좀 돌아보는 것이 어떤가 싶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명의로 발표해 현재 선전선동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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