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에 전국 대기질 ‘매우 나쁨’…낮 기온은 ‘포근’

울산에 황사 경보가 발효된 29일 오후 중구 주택가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화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인해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및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전북 동부는 ‘0도 이하’를 각각 기록할 예정이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남권과 경상권, 강원동해권은 20도 이상을 보이겠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5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5도 ▲청주 5도 ▲대구 8도 ▲광주 7도 ▲전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청주 19도 ▲대구 22도 ▲광주 21도 ▲전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및 남부·충남·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을, 강원 영동은 ‘보통’,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각각 예상된다.

한편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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