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지난 12일 밤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오른쪽) 총리가 화상 형식으로 열린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중 안보 연합체 '쿼드(Quad)' 첫 정상회의를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회담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다음달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와 회담했다.
스가 총리가 의원회관에 위치한 아베 전 총리의 사무실을 방문해 약 50분 간 회담했다.
스가 총리는 이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지난주 신년도 예산이 성립했다. 내달에는 미국을 방문한다. 약 8년에 걸쳐 정권을 집권한 아베 전 총리를 만나 여러 내정, 외교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스가 총리는 내달 8일부터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9일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하는 외국 정상이 된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지난해 8월 28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0.09.29. |
아베 전 총리는 2차 집권 시기인 2012년~202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정상 간 소통하는 '톱다운' 형식에 힘을 쏟았다.
스가 총리가 취임한 직후에는 아베 전 총리가 외교 특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스가 총리는 아베 내각에서 8년 간 관방장관을 지냈다.
실제로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정권에서) 요청이 오면 돕겠다"며 외교 면에서 관여할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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