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부산 도심. 연합뉴스 |
최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부산도 미세먼지에 점령됐다.
부산시는 29일 정오를 기준으로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전날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를 넘었다.
시는 즉각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고,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의 가동 및 조업시간 조정과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조치에 나섰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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