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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기환경硏 "한반도 덮친 황사 31일 이후 걷힐 듯"

연합뉴스 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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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오전 한반도로 몰려오는 황사구름(붉은색)[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8일 오전 한반도로 몰려오는 황사구름(붉은색)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 소재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29일 "지난 26일 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시작된 황사가 어제 중국을 지나서 오늘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다"며 "한반도 상공에 먼지가 많이 떠 있고, 현재 침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황사에 따른 먼지 침전에는 하루 이상 걸려 31일 이후에나 황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겨울에는 몽골 사막의 지표가 얼어붙어 먼지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지표가 녹는 봄에 황사가 주로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오늘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인 150㎍/㎥를 크게 웃도는 991㎍/㎥로 측정됐다"며 "황사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한국교원대 교수 출신인 정 소장이 2001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각종 기상환경 관련 위성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정 소장은 199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과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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