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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측량 현장 증언 들어보니 빼박…오세훈 사퇴만이 답"

이데일리 이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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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증언을 들어보니 빼박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코너로 몰렸고 외통수에 딱 걸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측량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게 아닌데’라고 했나. 없었다고 하니까 있었다는 증인이 나오고 ‘있었다 없었다’가 본질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명과정에서 했던 이야기중에 다른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하셨던데 다른게 나타날 꺼리를 제공했나? 거짓말을 한건가? 새로운 증언자가 나오고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사퇴한다고 호언장담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떨리는가. 그래서 약치고 있는 건가. 사퇴만이 답이다.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지적공사, 지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곳에 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다. 그걸 정보공개청구를 오늘 중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세훈이 시장으로서 영향을 행사했나, 그래서 돈 더 받았는지가 중요한데 영향력 행사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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