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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상승’ 윤석열, ‘동반하락’ 이재명·이낙연···재보선 결과에 ‘흐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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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상승’ 윤석열, ‘동반하락’ 이재명·이낙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주자 선호도 지지율이 지난달 총장직 퇴임 이후 10%에서 30%대로 급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하락했다. 이들의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상승·하락세의 기류가 더 강화되거나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2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총장직 사퇴 전 10%대에서 수직상승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모든 계층에서 올랐지만,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과 충청권 및 서울, 연령층에서는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이 지사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21.4%로 2위로 내려갔다. 이 위원장은 4개월째 10%대에 머무르고 있다.

여권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31.1%, 이 전 대표가 26.9%를 차지했다.


이들의 격차는 가깝게는 4·7 재·보선 결과에 따라 다시 한 차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격전지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결과가 대선판까지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2승’을 할 경우 이 지사와 이 위원장 등 여권 후보들의 역공이 시작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이 2패를 한다면 현재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과 함께 여권 진영의 대선 후보 지지 ‘재편’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들 외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3%포인트 상승한 4.5%로 지난달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1%포인트 하락해 4.5%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은 3.8%, 추미애 전 장관 2.5%, 유승민 전 의원 2.0%, 정세균 국무총리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임종석 전 비서실장 1.5%, 원희룡 제주도지사 1.4%, 나경원 전 의원 1.1%,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0.7%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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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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