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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황사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학교 실외수업 금지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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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울 등에 황사경보 발효
환경부, "황사위기경보 상향 가능성도"
기상청은 29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효했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울 시내 도심이 뿌옇게 변해 태양이 빛을 잃고 있다. 사진은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지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29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황사경보를 발효했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울 시내 도심이 뿌옇게 변해 태양이 빛을 잃고 있다. 사진은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지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과 강원 등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29일 07시 기준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 10개 시도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된 가장 최근은 지난 2018년 4월6일 인천 등 경기권에 발령된 바 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각급 학교는 실외수업·야외활동은 금지되고, 실외 장기근무자는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해야한다.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황사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황사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환경부 관계자는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남부, 충청권내륙, 일부 경북에 황사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황사경보가 발효된 것은 서울 기준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하늘이 누렇게 보이고 차량이나 시설물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지난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이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진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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